2화- 재클린의 운명 <꿈>
Game Introduction
How To Play
<시즌 1. 에피소드 2화: 재클린의 운명> ----------------------------------------------------------------- “부스럭 부스럭” 나는 일어났다. 하지만 내가 바라던 호화로운 재클린의 방 안이 아니였다 나는 건초더미에 누워 있었다. 방은 덜컹거렸다. 아니, 방이 아니였다. 난 기차안에 누워있었다. 난 기차를 타본적이 많이 없다. 특히 건초위에 앉아서는. 어렸을 때는 안 타보았고 그 뒤로 어른이 되서 한번 타보았다. 인질로 끌려올 때. 그래도 그때는 건초는 없었다. 내 옆에는 처음보는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하고 있었다. 모두 깨끗하지 못한게 평민같았다. “해서! 벌써 일어났니? 차장이 그러는데 거의 다 도착했대!” “어디를 말이냐?” 황후 말투가 입에 베어서 실수를 하고 말았다. “뭐? 아직도 사투리를 쓰면 어떡해? 이제 요슈왕국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보는거지! 그리고 어딜 가냐니, 잠이 덜 깼니?” 평민은 나의 빰을 한 대 쳤다. “지금 뭐하는 거냐? 너의 목ㅅ…..” 아직도 황후 말투를 쓰게 된다. “으응.. 잠이 확실히 깬거 같네..” "끼이익" 기차가 도착했다. 난 평민을 따라 얼떨결에 기차에서 내렸다. 기차역은 소란스러웠다. “브구데 제국에서 온 분들은 모두 이쪽으로 나가 주세요!” 역장이 소리쳤다. 지금 상황을 유추해 보니 아마도 이 “몸”은 해서인것 같다. 그리고 아마 해서는 브구데 제국에서 살던 사람인 것 같다. 하긴, 브구데 제국은 이제 여왕이 납치되었으니 폐허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래서 요슈 제국으로 이사온 것이 아닐까? “퍽!” “팍!” “찌익!”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싸움이 일어났나 보다. 싸움의 중간에 있던 사람의 얼굴을 보자 마자. 난 비명을 지를 뻔 했다. 재클린이였다. 짐가방이 널부러져 있는 걸 보니 재클린은 도망치려 하는 것 같았다… 그러다가 잡힌 것 같았다. 격렬한 싸움 속에서도 재클린은 싸움에 집중하고 있지 않았다. 그녀는 소리 지르며 누군가를 가르키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딸,제를라를 가르키고 이었다. 순진한 제를라는 기찻길로 다가가고 있었다. 제를라는 나를 지나쳐 기차로 다가갔다. 분명히 기차를 처음 본 것 같았다. 아무도 제를라를 막지 않았다. 모두 싸움에 정신이 휘말려 있었다. “끼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재클린의 얼굴에는 표정이 사라졌다. 그녀는 힘을 잃어 쓰러졌다. 기차역 직원들은 어쩔 줄 몰라했다. 모른척 해야 할지, 황제를 불러야 할지. 나는 제를라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막지 않았다. 난 언제까지나 구미호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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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edB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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