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의 킬링벌스를 라이브로! | 그건 니 생각이고, 싸구려커피, 땡큐땡큐, 그렇고 그런 사이, 빠지기는 빠지더라, ㅋ, 얼마나 가겠어, 부럽지가 않어 등
Game Introduction
가사 (그건 니 생각이고) 이 길이 내 길인 줄 아는 게 아니라 그냥 길이 그냥 거기 있으니까 가는 거야 원래부터 내 길이 있는 게 아니라 가다보면 어찌어찌 내 길이 되는 거야 이 길이 내 길인 줄 아는 게 아니라 그냥 길이 그냥 거기 있으니까 가는 거야 원래부터 내 길이 있는 게 아니라 가다보면 어찌어찌 내 길이 되는 거야 내가 너로 살아 봤냐 아니잖아 니가 나로 살아 봤냐 아니잖아 걔네가 너로 살아 봤냐 아니잖아 아니면 니가 걔네로 살아 봤냐 아니잖아 아니잖아 아니잖아 어? 어? 아니잖아 어? 어? 그냥 니 갈 길 가 이 사람 저 사람 이러쿵 저러쿵 뭐라 뭐라 뭐라 뭐라 뭐라 뭐라 해도 상관 말고 그냥 니 갈 길 가 미주알 고주알 친절히 설명을 조곤 조곤 조곤 조곤 조곤 조곤 해도 못 알아들으면 이렇게 말해버려 그건 니 생각이고 (싸구려 커피) 뭐 한 몇 년간 세숫대야에 고여있는 물마냥 그냥 완전히 썩어가지고 이거는 뭐 감각이 없어 비가 내리면 처마 밑에서 쭈구리고 앉아서 멍하니 그냥 가만히 보다보면은 이거는 뭔가 아니다 싶어 비가 그쳐도 희끄무르죽죽한 저게 하늘이라고 머리 위를 뒤덮고 있는 건지 저거는 뭔가 하늘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너무 낮게 머리카락에 거의 닿게 조금만 뛰어도 정수리를 꿍하고 찧을 것 같은데 벽장 속 제습제는 벌써 꽉 차 있으나 마나 모기 때려 잡다 번진 피가 묻은 거울 볼 때 마다 어우 약간 놀라 제멋대로 구부러진 칫솔 갖다 이빨을 닦다 보면은 잇몸에 피가 나게 닦아도 당최 치석은 빠져 나올 줄을 몰라 언제 땄는지도 모르는 미지근한 콜라가 담긴 캔을 입에 가져가 한모금 아뿔싸 담배꽁초가 이제는 장판이 난지 내가 장판인지도 몰라 해가 뜨기도 전에 지는 이런 상황은 뭔가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 눅눅한 비닐장판에 발바닥이 쩍 달라붙었다 떨어진다 (땡큐땡큐) 야 내가 술에 취해 가지고 이런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솔직히 네가 왜 이렇게까지 울어야 되냐 아니 왜 울고 있어? 잘못은 그 새끼가 했는데 네가 왜 우느냔 말이야 봐봐 내 얼굴 봐봐 야야 마스카라 다 번졌잖아 이거 미친놈 아니야 이렇게 똥그랗고 예쁜 눈에서 닭똥 같은 눈물 빼다니 돌아이 아니야? 나 못 참아 처음 봤을 때부터 내 여자다 생각을 했었지만 내가 참았다 왜냐면 내가 사랑을 하는 여자가 누구랑 있든 행복한 것 자체가 중요하니까 하지만 이제는 나도 더 이상 수수방관할 상황이 아니라 그러니까 당장이라도 내가 너한테 해주고 싶은 건 있잖아 내 말은 나랑 사귀자 (그렇고 그런 사이) 새파란 하늘 쨍쨍 해가 떴네 어저께랑 날씨는 같지만 똑같은 느낌은 아닐 걸 니가 여태껏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온 데 간 데 없을 걸 그렇다고 마냥 울먹 울먹거릴 것만은 아니잖어 그렇잖어 니가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원했던 나잖어 예- 니가 여태껏 바래왔던 모든 것들이 이제부터 한 개 한 개 이뤄질 걸 니가 원하는 것들은 내가 다 줄 테니까 절대로 딴 데 가서 기웃기웃 하지를 마 니가 원하는 것들은 내가 줄 수 있으니까 자다가도 딴 생각은 마 왜냐하면은 오늘부터 너랑 나랑은 (너랑 나랑은) 예- 너랑 나랑은 말하자면은 그렇고 그런 사이니까 (사이니까) 예- 그런 사이니까 말하기도 좀 그렇지마는 너랑 나랑은 (너랑 나랑은) 예- 너랑 나랑은 말하자면은 그렇고 그런 사이니까 (빠지기는 빠지더라) 매일 밤 머리 끝까지 술이 올라 엉엉엉엉 울 기력이나 정신 머리가 전혀 없이 나는 침대로 직진 그러나 잠이 들어버리기 직전 어김 없이 니 냄새가 진동 정신은 번쩍 그 많고 많았던 밤들이 와르르르르르르르르르 억장을 무너뜨리는 날들이 절대로 안 끝날 줄 알았더니 목이 늘어나버린 티에서 나던 니 냄새마저 빠지기는 빠지더라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너의 민낯에서 풍기던 아주 흐릿하고 향긋한 냄새마저 빠지기는 빠지더라 빠빠빠빠빠빠빠 빠바빠바빠 빠지기는 빠지더라 빠빠빠빠빠빠빠 빠바빠바빠 빠지기는 빠지더라 빠빠빠빠빠빠빠 빠바빠바빠 빠지기는 빠지더라 빠빠빠빠빠빠빠 빠바빠바빠 빠지기는 빠지더라 (ㅋ) 너는 쿨쿨 자나봐 문을 쿵쿵 두드리고 싶지만 어두컴컴한 밤이라 문자로 콕콕콕콕콕콕 찍어서 보낸다 웬종일 쿵쿵대는 내 맘을 시시콜콜 적어 전송했지만 너는 쿨쿨 자다가 아주 짧게 ㅋ 한 글자만 찍어서 보냈다 크크크크 크크 크크 크크 크크 큰 걸 바라지는 않았어 맘맘맘마 맘마 맘마 맘마 맘맘 말 같은 말 해 주길 바랬어 ㅋㅋㅋㅋ ㅋㅋ ㅋㅋ ㅋㅋ ㅋㅋ 빵 터진 것보다야 나은가 ㅋㅋㅋ도 ㅋㅋ도 아닌 한 글자에 눈물 콱 쏟아져 버리고 말았네 (그러게 왜 그랬어) 그러게 왜 그랬어? 왜 애초에 그런 말을 했어? 이렇게 이 시간에 찾아올 거면서 비는 또 왜 맞았어? 너 지금 무슨 드라마 찍어? 그렇게 걸친 것도 없이 얇게 입고서 왜 그러고 섰어? 들어와 얼른 들어와 씻어 보일러 켜 놨어 나 내일 일 있어 어제도 잘 못 잤어 나 잘게 씻어 거실 불은 니가 꺼 아 맨날 왜 그래? 아 맨날 왜 그래? 뭐가 맨날 이렇게 힘들어? 너랑 나는 왜 아 맨날 똑같은 자리에서 이렇게 힘들어? (얼마나 가겠어) 얼마나 가겠어 그래 봤자 얼마나 가겠어, 어? 얼마나 가겠어 그래 봤자 얼마나 가겠어 얼마나 가겠어 그래 봤자 얼마나 가겠어 얼마나 가겠어 얼마나 갈지는 당연히 모르지 그런데 모르는 건 모르면 그만이지 왜 다 아는 것처럼 얘길 해 그럼 언제 죽게 될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따지면 너 미리 죽을래? 어차피 죽을 거니깐 뭐 그만 살래? 하고 맘속으로 외칠 때 너는 또 얼마나 가겠어 그래 봤자 얼마나 가겠어 얼마나 가겠어 그래 봤자 얼마나 가겠어 (부럽지가 않어) 야 너네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 난 괜찮어 왜냐면 나는 부럽지가 않어 한 개도 부럽지가 않어 어? 너네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 난 괜찮어 왜냐면 나는 부럽지가 않어 전혀 부럽지가 않어 네가 가진 게 많겠니 내가 가진 게 많겠니 난 잘 모르겠지만 한번 우리가 이렇게 한번 머리를 맞대고 생각을 해보자고 너한테 십만원이 있고 나한테 백만원이 있어 그러면 상당히 너는 내가 부럽겠지 짜증나겠지 근데 입장을 한번 바꿔서 우리가 생각을 해보자고 나는 과연 네 덕분에 행복할까 내가 더 많이 가져서 만족할까 아니지, 세상에는 천만원을 가진 놈도 있지 난 그놈을 부러워하는 거야 짜증나는 거야 누가 더 짜증날까 널까 날까 몰라 나는 근데 세상에는 말이야 부러움이란 거를 모르는 놈도 있거든 그게 누구냐면 바로 나야 너네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 난 괜찮어 왜냐면 나는 부럽지가 않어 한 개도 부럽지가 않어 어? 너네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 난 괜찮어 왜냐면 나는 부럽지가 않어 전혀 부럽지가 않어 어 괜찮어 헤에엠, 난 잔다
How To Play
출처 : https://youtu.be/ImapK-6lOvA
Author
zlkpo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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